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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실군 군것질거리

샤니 소보루, 넌 나에게 실망감을 줬어

막걸리가 땡기는 아침..컥 막걸리로 발효시킨 빵은 어떠세요

술맛은 하나도 나지 않지만 네임자체가 기억남네요~ 누군지 몰라도 잘 지었습니다.

 

 

오늘도 역시 샤니에서 나온 빵입니다.

 

소보루는 제가 어린시절 가장 좋아하던 빵인데요~ 따뜻할때 빵집에서 갓 나온걸 먹으면 정말 이보다 맛있는 빵은 없다 싶을 정도로

맛있게 먹곤했었죠~ 요즘이야 너무 맛있는 빵들이 많으니까 기본빵의 위치로 내려갔지만 예전에는 인기 쵝오였습니다.

 

그때의 추억을 음미하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.

 

 

 

▲"막걸리로 발효시킨 주종 소보루 카스타드" 풀네임입니다.

 

얼마전에도 막걸리로 발효시킨 주종 크림빵을 포스팅했었는데 이와 같은 이름으로 나온 제품이 꽤 여러종류되나 봅니다.

소보로까지는 잘 알지만 카스타드는 왜 들어갔나요~ 아마 빵안에 노란 크림이 들어가 있어 그런듯 하네요~

 

 

 

▲풍부한 크림의 이미지~ 아 먹고 시포시포

 

 

 

▲커피와 소보루~ 빵만 찍으면 재미 없잖아요~

 

보기에도 빵이 맛있게 보이지는 않죠~ 요 며칠동안 샤니빵이 정말 맛있다고 연발을 했었는데....

오늘은 예감이 좋지 않습니다. 원래 빵집에서 나오는 소보루을 너무 좋아해서 일까요~

 

 

 

▲좀더 가까이서 샤니 소보루 빵을 찍어봤습니다.

 

맛있는 빵집에 가면 소보루빵위를 가득 덮고 있는 저 고명같은게(?) 정말 땡기죠~

하지만 샤니빵에서는 눅눅해서 띠어서 먹어도 그닥 맛있지 않습니다.

 

실망하시기에는 조금 이릅니다.ㅋㅋㅋ

 

 

 

▲빵을 갈라보았을때....

 

악~~~~ 이미지에 보이던 크림이 하나도 없군요~

내 크림, 내 크림.............

 

어디 숨었나 찾아봅니다.

 

 

 

▲반에 반을 잘라보니 나오네요~

 

제가 엉뚱한 방향을 잘라봤나 봅니다.

 

샤니에서 빵을 한입 배어 물었을때 딱 먹을수 있도록 가장자리 크림을 넣어놨네요~

한순간이나마 분노했던 저를 반성합니다.

 

 

 

▲이제 사진도 다 찍었겠다.

 

맛보는 일만 남았네요~

 

전체적으로 샤니의 다른빵에 비해서 맛있지 않습니다. 좀 퍽퍽하고 크림도 거의 없고, 크림도 맛나지는 않구요~

커피에 적셔먹어도 그냥 그렇습니다. 블로그에 어지간해서는 부정적으로 쓰지 않는데요~

요제품은 몇 백원 비싸도 빵집에서 드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 

▲크림을 찾겠다고 온통 빵을 헤집었습니다... 미안해요 샤니